금요일, 11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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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장 당선인 애덤스, 취임 첫 3개월 급여 비트코인으로 받을 것!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장에 당선된 에릭 애덤스가 첫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받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암호화폐 산업 지원 의사를 확실히 했다.

에릭 애덤스 트위터 갈무리

4일(현지시간) 애덤스 뉴욕시장 당선인은 트위터를 통해 “뉴욕 시장 취임(내년 1월 1일 예정) 후, 첫 3개월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뉴욕은 암호화폐 산업 및 그 밖에 고속 성장하는 혁신 산업들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재선에 성공한 프랜시스 수아레스 마이애미 시장이 트위터를 통해 두 번째 임기의 첫 월급을 “100% 비트코인으로 받을 것”이라고 말하자, 애덤스는 이에 맞서 3개월치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지급 받겠다고 밝힌 것이다.

CNBC는 이를 두고, 애덤스 뉴욕시장 당선인이 미국 내 ‘가상화폐 중심지’ 자리을 놓고 마이애미와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전날에도 그는 블룸버그 라디오 인터뷰에서, 마이애미시의 ‘마이애미코인’출시와 비슷한 조치를 검토할 수 있다는 야심을 밝히며 수아레스 시장과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애덤스는 시장 취임 후 “뉴욕의 암호화폐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아직까지는 ‘암호화폐의 수도’ 경쟁에서 마이애미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BTC와 ETH를 모두 소유하고 있다고 밝힌 수아레스 시장은 마이애미를 미국에서 ‘가장 진보적인 암호화폐 법’을 가진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겠다는 의사를 줄곧 밝혀왔다.

대표적으로는 지난 6월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자국 비트코인 법정화폐화 계획을 첫 공식 발표한 자리였던 ‘비트코인 2021 컨퍼런스’ 개최를 비롯해, 암호화폐 공간 내 많은 기업 및 행사들이 마이애미에 몰려들고 있다. 

여기에 애덤스 당선인이 뉴욕시를 암호화폐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나선 가운데, 내년에 펼쳐질 미국 각 도시들의 암호화폐 중심지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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