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10월 급등하면서 11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출시 등 호재로 한달간 약 15% 상승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1월 초에도 급상승 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디센트레이더(Decentrader)의 분석을 인용해 “현재의 2021년 최고가가 저항선에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은 강세를 나타내면서 다시 랠리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기술적, 시장 주기 및 온체인 기반에서 볼 때 비트코인은 8만5000~9만달러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고, 2022년 초까지 15만달러까지 랠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이 10월에 비해서는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홍콩에 기반을 둔 케네틱 캐피털(Kenetic Capital)의 관리 파트너인 제한 추(Jehan Chu)는 코인데스크에 “비트코인 강세 심리는 NFT가 강조한 열풍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연준의 채권 매입 축소로 인해 공개 시장이 흔들리면 비트코인은 소폭 조정에 빠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비트코인 10월 월봉이 6만 달러 선에서 마감되며, 그동안 상승을 주도하던 비트코인 ETF의 기대감은 시장에 흡수가 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다인인베스트는 “비트코인 10월 월봉이 6만 달러 선에서 마감되며, 그동안 상승을 주도하던 비트코인 ETF의 기대감은 시장에 흡수가 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 ETF가 예정되어있지만 그레이스케일 현물 ETF가 나와 반전을 주기 전까지 비트코인 ETF 기대심리는 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주말 내 NFT 계열 폭등이 나온 것으로 인해 비트코인에서 자본이 알트로 이동하는 추세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이더리움이 이번 주 최고점을 경신할 경우 메이저 위주의 알트로 자본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