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잠재력 증진을 통한 경제 재 활성화 수단으로서, 미국의 평균 수준 납세자들은 정부로부터 세 차례의 정부지원금(경기부양금)을 받았다.
일부 사람들에게 이것은 비트코인(BTC)에 투자할 기회를 의미했다.
8월 26일자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응답자 중 11%가 자신들이 받은 정부지원금의 일부를 가상화폐에 재투자했다고 한다.
지난 2020년 4월 ‘1차 경기부양금’을 비트코인에 재투자한 美 성인들은 약 442%의 순이익을 실현해, 당시 1,200달러에 불과했던 투자금은 2021년 10월 31일 기준 5,304달러가 됐을 것이다.
두 번째 600달러의 ‘2차 경기부양금’은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인 6만5,320달러를 처음으로 달성하기 불과 두 달 전 이었던,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월 사이에 지급이 됐다.
이를 비트코인에 재투자할 경우, 2차 지원금으로 152%(약 312달러)의 차익실현이 가능했다.
또한 2021년 3월부터 대상 납세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지급된 ‘3차 경기부양금’의 평균 지급액은 1400달러로 책정됐다.
이후 비트코인은 3개월 동안 약세장을 겪었지만, 사상 처음으로 6만5000달러를 돌파했던 수준까지 완전히 회복됐다. 이러한 변동에도 불구하고 3차 경기부양금을 비트코인에 재투자했다면, 기사 보도 당시 기준, 나쁘지 않은 7% 수준(즉 98달러)의 차익을 얻었을 것이다.
위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총 3,200달러 상당의 경기부양금을 적시에 비트코인에 재투자했을 경우, 10월 말까지 총 4,514달러(약 141%)의 수익이 돌아왔을 것이다.
야후 파이낸스의 해리스 폴이 실시한 연구 결과, 암호화폐에 투자하길 원하는 미국인들의 주요 관심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이었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B의 비트코인 예측은 3개월 연속 들어 맞고 있다.
플랜B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1월 말까지 9만8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다. 이 예측이 사실이라면, 경기부양금 투자자들은 현재 시세 대비 58%의 수익을 더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