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보유분을 훨씬 더 오래 유지할 것이며 그에 따라 강세장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이날 트위터 토론에서, 데이터 분석가 미치 클리는 현재의 강세장은 50% 수준에 불과하다는 새로운 증거를 제시했다.
클리는 인기 애널리스트 필립 스위프트가 창조한 ‘실현 HODL 비율(RHODL)’ 지표를 이용해, 비트코인은 이전 강세장이 한창일 때 보여준 고전적인 ‘톱 시그널’과는 아직 거리가 멀다는 것을 보여줬다.
RHODL은 잘 알려진 HODL Waves 툴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RHODL 규모는 강세장이 모이는 속도에 부합해 커지는데, 그리고 나서는 규모와 속도 모두 동시에 보합세를 보인다.
그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RHODL 비율은 셀러(매도자)들의 피로를 보여주는데, 우리는 거기서 아직 절반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것과 같이, RHODL 지표 외에도 비트코인 강세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예상하는 다른 분석 결과들도 있다.
예를 들면, 비트코인 스톡투플로우(S2F) 모델 크리에이터 ‘플랜B’가 있는데, 그는 비트코인이 전환점을 맞기까지 6개월 정도는 충분히 더 남아 있다고 믿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상위는 “놀라울 정도로 높아야” 한다>
한편, 앤서니 폼플리아노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베스트 비즈니스 쇼’의 최근 방송에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에디터 피트 리조는 가격 탑 사이클을 ‘비트코이너들에 대한 심리적인 공격’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탑(top)을 형성하려면, 절대 팔리지 않는 비트코이너들을 몇 명 설득해, 그들이 가진 비트코인을 포기하게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리조는 “나는 매도자들을 다시 시장으로 유인할 수 있는 ‘비트코인 기술’이 가진 역량에 자신이 있으며, 그리고 그렇게 하는 대가(가격)은 현재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높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를 공격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3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에 이르는, 지금은 다소 진부해진 수치를 언급하면서, “정말 놀라울 정도로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