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가격 전망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여전히 미래에 큰 조정을 볼 수도 있다.

플랜B는 동일한 S2F 모델에 근거해, 다음 폭락장으로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최소한 80% 이상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슈퍼사이클’이나 ‘하이퍼비트코인화’가 당장 시작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최고치 경신 이후 큰 폭락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것이 사실이었으면 좋겠고 더 이상 우리가 그 같은 추락을 보지 않기를 바란다. 그렇지만 나는 우리가 지금 당장은 탐욕 지수가 높게 나타났다가 나중에 공포 지수가 더 높아지는 걸 보게 될 것이며, 그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20만 달러에 도달한 후 또 다시 마이너스 80%의 조정을 맞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다음 조정이 앞선 조정들 처럼 극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10월 중순 댄 모어헤드 판테라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다음 비트코인 가격 하락률은 80% 미만이 될 것”이라며, 각 반감기 사이클 이후 매도 심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했음을 언급했다.
지난주 비트코인은 10월 현재까지 53%의 상승에 이어, 약 6만7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사상 최고치 경신으로 인해 트레이더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비트코인 가격은 6만 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한편, 국내 시간 기준으로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 주말부터 낙폭을 키우며 7300만원 대 수준까지 떨어졌다.
국내 빅4 암호화페 거래소들 중 한 곳인 코빗에 따르면, 27일 오후 6시 경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7296만원으로 24시간 동안 3.16%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기록한 최고가 대비 하락 폭을 키우고 있는데, 업비트의 경우 지난 20일 기록한 8175만원 대비 현재 10%가량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최고가는 지난 4월 기록했던 8199만4000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