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NFT(nonfungible Token) 마켓플레이스들은 소프트웨어 대기업 어도비(Adobe)와의 제휴를 통해, 디지털 수집가들이 창작자의 지갑 주소를 바탕으로 예술 작품의 진위 여부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6일 발표에서 어도비는, 사용자들이 디지털 콘텐츠의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오픈시, 노운오리진, 슈퍼레어 등 주요 NFT 마켓플레이스(시장)들과 제휴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도비의 ‘컨텐츠 크레덴셜스(자격증명)’은, 시장에 상장 된 토큰의 메타데이터에 NFT 크리에이터의 지갑 주소 및 소셜 미디어 정보를 추가할 수 있다.
오픈시 대변인은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가 인터넷에서 디지털 상품을 어떻게 전송하는지를 총괄적으로 재고함에 따라, 더 많은 도구들로 사용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우리의 약속을 더욱 강화 시켜 준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하고 있는 NFT 커뮤니티 및 어도비 같은 시장 리더들과 함께 일하면서, 우리는 메타버스 전반에 걸쳐 신뢰와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기능들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능은 NFT 크리에이터가 온라인 ID 또는 전체 소셜미디어 프로필과 연결된 암호화폐 주소를 ‘표시하기’로 선택하면서, 여전히 가명성을 유지할 수 있는 선택권은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어도비의 디지털 검증 시스템을 제공하는 또 다른 NFT 시장인 라리블은 이 기능이 “잘못된 정보를 귀속시키고 검증 가능한 내용의 진실과 싸우는 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디앱레이다의 자료에 따르면, 오픈시(OpenSea)는 일일 거래량 기준 가장 큰 NFT 시장으로, 보도 당시 5,00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어 슈퍼레어, 라리블, 노운오리진 등은 각각 약 100만 달러, 32만 8천 달러, 4만 2천 달러의 거래량으로, 오픈시 거래량과의 차이가 꽤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