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회사 인터콘티넨탈거래소의 지원을 받는 암호화폐 서비스 플랫폼 백트(Bakkt)가 글로벌 주요 결제 업체와 두 차례 파트너십을 공개하면서, 주가(BKKT)가 급등했다.
10월 25일 월요일, 마스터카드는 미국에 거주하는 고객들이 보관용 지갑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사고 팔고 보유할 수 있도록 디지털 자산 플랫폼 백트와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같은 날 글로벌 결제 제공 업체 파이서브(Fiserv)도 백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가맹점 대면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들은 BKKT 주가의 강세장 랠리를 이끌었는데, 지난주 금요일 이었던 10월 22일 종가인 9.15달러에서 정규 거래 시간 외에 50% 이상 상승하는 랠리가 펼쳐졌고, 이번주 월요일인 25일에는 여기서 120% 더 급등하여 30.60달러로 마감하게 됐다.
백트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데뷔 첫날 주가는 6% 하락 마감을 했던 한편, BKKT는 이후 닷새 동안 9.09달러에서 30.60달러로 236% 이상 반등했다.
백트는 10월 18일 회사 가치가 21억 달러 수준인 특수목적취득회사와의 계약을 통해 상장되었다. 백트의 시가총액은 현재 40억 달러 이상이다.
한편, 2018년 8월 코인베이스 투자자 및 뉴욕증권거래소 소유주 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가 ‘백트(Bakkt)’라는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듬해, 백트는 기관 투자자들을 위해 물리적으로 기대해 볼만한 비트코인 선물 계약 상품을 출시했다.
초기에 물리적으로 뒷받침된 비트코인 선물 계약의 개척자라고 주장한 백트는 이후 현금 결제 형 상품 디자인에 대한 비판을 받았다. 이에 백트는 자사의 일일 선물 계약을 전액 담보화했다.
이어 백트는 올해 4월에 개인 투자자용 암호화폐 자산 결제 앱을 출시했고, 동사의 선물 계약은 이달 초 기록적인 거래량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