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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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밝다” VS “투자 주의” 엇갈리는 비트코인 ETF 평가


미국 최초 비트코인 선물 기반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 것을 두고 외신들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우선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는 25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미국 최초 비트코인 선물 기반 ETF가 출시됨에 따라, 비트코인 제도권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비트코인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현물 기반 ETF와 달리 선물기반 ETF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감독하는 선물 계약 포트폴리오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을 간접적으로 추종한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선물 기반 ETF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현물가 대비 단기 프리미엄이 반영될 수도 있다는 의미”라면서 “비트코인 선물 기반 ETF는 비트코인에 심도 깊은 이해가 없이도 투자자에게 비트코인 간접 투자가 가능한 ‘노출 수단’의 역할을 한다”고 했다.

블룸버그도 “비트코인과 연계된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이 20일 첫 출시됐다. 해당 펀드는 역사상 첫 거래일에 두 번째로 많이 거래된 펀드가 됐다”면서 “ETF 출시로 비트코인의 미래가 훨씬 더 밝아졌다”고 낙관했다.

반면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산하 금융 미디어 중국기금보(中國基金報)는 비트코인 선물 기반 ETF의 투자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중국기금보는 ‘월스트리트가 첫 비트코인 ETF에 열광하고 있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냈다.

기사에서 매체는 “ETF나 선물의 복잡한 구조를 이해하지 않는다면 개인투자자는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면서 “개인 투자자는 비트코인 ETF를 쉽게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선물 ETF로 투자 문턱이 낮아지고, 더 쉽게 살 수 있게 됐다”면서도 “다만 개인 투자자들은 11월 계약 중 약 45%가 위험 노출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만약 해당 ETF가 지금같은 자금 유입 속도를 유지한다면, 보유 포지션 제한에 따라 월말에는 어떠한 선물도 매입할 수 없게 된다”면서 “만약 시장 흐름이 역전된다면, 시장에서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오면서 ETF가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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