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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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 리스크 감소 소식에 암호화폐 가격 급상승하다

오늘 7일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6천6백만원대로 급상승 소식이 가상자산 시장 호황 분위기를 알렸다. 이처럼 단시간에 높은 비율로 암호화폐의 가격이 급상승한 것은 5개월만의 일로, 현재 가상자산 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오늘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코인원 고객센터 전광판에는 6천6백만원을 빠르게 돌파한 비트코인 가격을 알리는 표시가 시민들의 큰 이목을 끌었다. 최근 암호화폐 관련 리스크가 풀리는 분위기 속에서 이같은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

일각에서는 국제 경제 인플레이션 공포 및 미중발 악재와 관련해 글로벌 금융시장이 위기를 보이는 것과 다르게 암호화폐 시장이 뜻밖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지난 5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논의의 대상이 되어왔던 가상자산 시장 관련 리스크의 감소로 인해 암호화폐 거래가 ‘투자 대응수단’으로 기능하기 시작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암호화폐 거래소중 하나인 빗썸에서는 오늘 비트코인이 6천6백4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6천6백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 5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있는 일이다. 빗썸과 나란히 최대 규모 거래소 순위에 있는 업비트의 경우에도 오늘 비트코인 거래가격이 6천6백46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거래되는 등 호황을 보였다. 이는 최근 미국의 조기 테이퍼링 가능성 증가, 금융 당국의 대출 규제처럼 현재 이슈화되고 있는 여러 글로벌 악재에 악영향을 받아 위기를 보이는 증시와 정반대의 분위기를 보인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지난주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암호화폐를 금지할 계획이 없다고 언급한 소식과 더불어 개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 또한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 이번 암호화폐 시장의 호재에 큰 영향을 끼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조성되었던 국내암호화폐 시장을 둘러싼 리스크가 완화된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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