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마켓캡은 자사의 암호화폐 가격 데이터를 주요 분산형 검색 엔진인 프리서치(Presearch)에 통합하는 등 영역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서 전한 5일 발표에 따르면, CoinTarketCap은 검색 엔진에 데이터 피드를 제공하기 위해 Presearch와 제휴하여 사용자들이 코인마켓캡 가격 데이터를 프리서치에서 직접 볼 수 있게 했다.
이번 제휴로 프리서치에 등록된 240만 명의 사용자들은 즉시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격, 일일 볼륨, 시가총액, 순환공급, 총공급 등 엔진 상의 암호화폐 관련 용어에 대한 개요를 볼 수 있게 된다.
프리서치 대변인은 “이 기능은 내일 바로 출시될 예정이며 사용자가 검색엔진을 사용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웹에서 모바일까지 이 새로운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프리서치는 진행 중인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코인마켓캡의 수백만 명의 방문객들에게 노출될 것이다.
트래픽 분석 플랫폼 ‘시밀러웹’의 자료에 따르면, 코인마켓캡은 2021년 8월 총 1억8700만 명이 방문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2020년 4월 코인마켓캡을 인수했다.
2017년 출시된 ‘프리서치(Presearch)’는 사용자들이 자사 플랫폼에서 검색한 것을 프리서치(PRE) 토큰으로 보상해주는 분권형 검색엔진이다.
프리서치 측은 론칭 당시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기술 대기업들에 대한 반발이 커지면서, 프리서치의 타이밍이 이보다 좋을 수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작성 당시 PRE 토큰 1개는 시가총액 1억4400만 달러로, 0.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글로벌 기술 대기업 구글은 영국과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제품 및 공장 초기화 안드로이드 기기들의 기본 브라우저 옵션으로 프리서치를 리스트에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