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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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앤가바나, NFT 컬렉션 66억 낙찰…”NFT계 기록 경신”


이탈리아 럭셔리 명품 패션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의 NFT가 경매가 560만 달러(약 66 5000만 원)에 낙찰됐다.

돌체앤가바나는 NFT 데뷔 컬렉션 ‘콜레치오네 제네시(Collezione Genesi)’가 1885.73이더(약 560만달러)가 넘는 낙찰가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NFT계의 기록을 경신한 액수다.

콜레치오네 제네시 컬렉션은 돌체앤가바나가 디지털 럭셔리·문화 큐레이팅 마켓플레이스 UNXD와의 단독 협력으로 선보였다.

UNXD는 패션 산업에서 NFT의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문화기금 1천만 달러를 모으기 위해 폴리곤과 제휴한 것으로 전해졌다.

콜레치오네 제네시 컬렉션은 디지털 작품과 실물 작품을 함께 다뤄 물리적 세계와 형이상학 세계의 연결을 꾀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두 세계의 경계를 뛰어넘는 최초의 럭셔리 NFT 컬렉션이기도 하다.

컬렉션은 9개 작품으로 구성됐다. 모두 돌체앤가바나 알타 모다, 알타 사토리아, 알타 조엘레리아 컬렉션으로 박물관급 핸드메이드 걸작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던 도지 왕관(Doge Crown)은 약 130만 달러 상당의 423.5이더(ETH)에 낙찰됐다.

‘글래스 수트(Glass Suit)` NFT는 351.384이더(약 100만 달러)에 거래됐다.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한 NFT ‘Dress from a Dream’의 각각 50만 달러 이상을 받았다.

이 컬렉션 전체에는 작품 소장자에게 혜택이 주어지는 고유의 생태계가 존재한다.

우선 낙찰자는 4K 렌더링 애니메이션과 4K 렌더링 스틸 및 실물 버전을 받게 된다.

또 실제 세계와 메타버스에서 동시에 작품을 소장하면 디지털 상에서 착용할 수 있는 맞춤형 아이템과 돌체앤가바나의 다음 알타 모다 이벤트 독점 접속권 등이 주어진다.

돌체앤가바나의 공동 창업자 겸 디자이너인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는 “이번 컬렉션을 디자인하며 NFT가 선사하는 무한한 창작 가능성에서 큰 영감을 받았고, 새로운 매체를 통해 창작 세계를 확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낙찰자들 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NFT 컬렉터들도 있다. 아직 컬렉션 낙찰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전해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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