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증시 규제 기관인 아우토리테 데스 마르제스 파이낸시어스(AMF)가 허가받지 않은 암호화폐 서비스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경고하기 위하여,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AMF는 인가받지 않은 상태에서 암호화폐와 외환(forex) 투자를 제공하는 포털을 식별하는 웹 포털을 업데이트했다.
해당 리스트에는 12개의 포렉스 관련 사이트들과 함께 암호화폐 파생상품 투자 관련 웹사이트 4개가 포함됐다.
AMF에 따르면, 해당 리스트에 포함된 기업들은 그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권한을 받지 않고 투자 상품을 제공해왔다.
AMF와 프랑스 프루덴셜 감독·해결국(ACPR)은 잠재적으로 사기성이 있는 투자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무허가 투자 제공자의 블랙리스트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
그러나 그러한 리스트들은 “새롭게 승인되지 않은 실체가 정기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완료될 의도가 없어”보인다.
당국은 투자자들이 금융 서비스 제공자 온라인 등록을 사용하여 승인된 투자 제공자 목록 및 금융 투자 고문 또는 크라우드 펀딩 범주에 있는 승인된 제공자 목록을 따를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AMF의 이번 경고는 지난 8월 파리에 본사를 둔 파생상품 펀드 매니저 멜라니아온 캐피탈이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 직후 나온 것이다.
보도에 다르면, 멜라니온의 최고경영자(CEO)인 재드 코메어는 AMF의 승인을 받은 것에 대해 “현재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투자를 둘러싼 감성과 정치 때문에 진정한 도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당국들은 최근 규제되지 않은 암호화폐 투자 서비스에 대한 우려를 점점 더 표출하고 있다.
지난 8월 중순 호주 증권투자위원회는 호주 금융서비스 면허를 보유한 금융기관을 통해서만 암호화폐에 투자할 것을 시민들에게 권고했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에 발생한 호주 투자자들의 손실 중 암호화페 스캠이 50% 이상을 차지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