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거래소 거래 펀드(ETF)를 거래하는 세계 몇 안 되는 거래소들 중 하나인 브라질 증권거래소(B3)가 자국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에 데이터 입력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B3의 상장 제품 및 데이터 관리 책임자 루이스 콘딕은 증권거래소가 브라질의 디지털 헤알화인 CBDC와 외부 데이터를 연결하기 위한 오라클을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브라질은 브라질 중앙은행 주최로 열린 CBDC 관련 온라인 행사에서 그가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콘딕은 “우리는 CBDC를 보고 이 생태계에 상호작용하고 참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이것이 우리가 이 프로그램 가능한 현금 지불 시스템의 퓨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진화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오라클은 스마트 컨택트를 특정 조건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외부 출처로부터 데이터 피드를 제공하는 스마트 컨트랙트의 중요한 부분이다.
콘딕에 따르면, 스마트 계약은 B3의 오라클 인풋에 기반한 자동 이익 분배 구현을 포함해 브라질 CBDC에 여러 가지 혜택을 줄 수 있다.
그는 “B3의 이익에 따라 자동으로 주주 간 자금 배분 일정을 짜거나, 채권 발행 및 결제 자동 결제 일정을 짜거나, 유통망 내에서 공급자에게 자동으로 돈을 지급하는 등 수많은 응용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질랜드 리저브 은행과 같은 다른 은행들 역시 임대료나 청구서 지불의 자동 집행을 포함, CBDC에 대한 잠재적인 스마트 계약 응용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