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의 가상화폐 거래소 BitOasis가 두바이 경찰청과 손잡고 암호화 투자 및 거래와 관련된 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거래소가 두바이 경찰과 손을 잡은 것은 이 지역의 투자자들에게 안전한 암호 해독을 할 수 있는 규정을 만드는 것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BitOasis의 CEO인 Ola Doudin은 말했다.
그는 “BitOasis 팀은 암호화 생태계에 대한 신뢰와 투명성을 구축하기 위해 정책 입안자 및 규제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두바이 경찰과의 협력도 같은 방향”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움직임은 9월 23일 두바이의 DWTCA 자유구역 내에서 암호화 거래를 승인하기로 한 UAE 규제 당국의 결정과 일치한다.
이날 BitOasis는 UAE 금융정보부가 구축, 운영하는 감시 플랫폼인 고아믈과 연계해 수상한 거래를 신고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파트너십에는 자금세탁 방지 및 테러리즘 자금조달 체계 퇴치에 초점을 맞춘 국영 기관인 자금세탁 방지 국가위원회와 테러 및 불법기구 자금조달 위원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두바이 경찰의 가상 자산 범죄 담당 책임자인 타렉 모하메드는 현재 암호와 블록 체인을 이해하기 위한 광범위한 훈련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모하메드는 “(UAE는) 국가, 투자자, 그리고 암호공간 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금융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직접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UAE는 글로벌 조세피난처로서의 위상과 가상화폐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으로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Bittrex Global crypto exchange의 CEO인 Stephen Stonberg는 8월 초 에미레이트 항공이 “모든 옳은 일을 하고 있으며 많은 지역 프로젝트를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바이는 두바이코인(DBIX)를 출시했으며, 하루만에 1000% 상승하기도 했다. 두바이코인은 아랍어 단어로 된 최초의 공개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로,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에서 구매를 할 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