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1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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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통화청, 자국 내 암호화폐 서비스 회사 두 곳 공식 승인

싱가포르의 주요 금융 규제기관인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자국 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을 두 회사에 공식 승인했다.

MAS는 1일 호주 암호화폐 거래소 인디펜던트 리저브와 DBS은행의 중개사인 DBS바이커스(DBSV)에, 결제서비스법(PS법)에 따라 디지털 결제 토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발급했다.

인디펜던트 리저브(Independent Reserve)의 발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싱가포르에서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이용할 수 있는 최초의 호주 암호화폐 거래소가 됐다. 

지난 2013년 호주에서 창업한 이 회사는 2019년 말 싱가포르에 첫 해외 사업장을 설립하기 시작해, 시민들과 기관들에 디지털 자산 거래소 및 장외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DBS 은행의 별도 발표에서, 이 회사는 DBSV가 DBS 디지털 거래소(DDEx)을 통해, 자산 관리사 및 기업들이 디지털 결제 토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0년 12월 출범한 DDEx는 기관투자자만을 대상으로 비트코인(BTC), 이더(ETH) 등 주요 암호화폐의 거래를 지원한다.

DBSV와 인디펜던트 리저브 모두 앞서 8월 초 디지털 결제 토큰 서비스 제공을 위한 MAS의 원칙적 승인을 받았다.

인디펜던트 리저브의 CEO인 에이드리언 프르젤로즈니는 싱가포르가 아시아 어느 관할 지역보다 가장 상세한 허가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프르젤로즈니 CEO는 “호주가 싱가포르의 철저한 암호화폐 산업 허가 접근방식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진정한 기회가 있다. 현재 호주에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에 대한 관리사 요건이 없다”고 덧붙였다.

DDEx 의장 엥곽 시트 모이는 이번 규제 승인이 회사가 토큰화, 상장, 거래 및 수탁 등 다수의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녀는 “MAS로부터 공식적인 규제 승인을 받은 DBSV는 이제 투자 계급으로서, 디지털 자산의 증가하는 잠재력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관 및 기업 투자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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