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 채택이 급증하는 가운데, 북미지역 설치가 사상 처음으로 5000건을 돌파하는 등 비트코인 디폿의 암호화폐 ATM 네트워크 확대가 계속되고 있다.
이같은 이정표로, 비트코인 디폿(Bitcoin Depot)이 다시 한번 북미 최대 ATM 네트워크가 됐다고 회사측이 30일 발표했다.
최근 6개월 사이 키오스크 수가 3배로 늘어 은행 혹은 제3의 금융서비스 제공업체 없이도 더 많은 이용자들이 암호화폐 거래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비트코인 디폿과 서클K 편의점의 제휴는 크립토 키오스크의 주요 성장 원천이됐다.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대로, 두 회사는 지난 7월 편의점 체인에 수천 대의 비트코인 ATM 기계가 상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많은 사람들은 암호화폐 키오스크의 성장을 비트코인(BTC)과 기타 디지털 자산의 소매 채택의 대용품으로 보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이 법정화폐가 된 엘살바도르에서 크립토 ATM 설치가 급증하면서, BTC로 거래하거나 피아트로 전환하는 더 쉬운 방법을 제공했다.
엘살바도르 사람들은 또한 정부가 지원하는 치보 암호화폐 지갑을 활용하고 있다.
나입 부켈레 대통령에 따르면, 이 나라 주민의 3분의 1 이상이 치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ATM의 성장은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인기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보안 팀인 크라켄 시큐리티 랩스는 이번주 초 비트코인 ATM의 ‘다수’가 해킹당하기 쉽다고 경고했는데, 이는 관리자가 기본 관리 QR코드를 변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보안팀은 해커들이 관리자 코드를 얻을 수 있다면, 본질적으로 “ATM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