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앤클랩이 페루에서 새로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는 등 스텔라 기반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 스페인 지사가 보도했다.
페루의 공식 금융통화인 페루 솔(PEN)에 의존하는 이 새로운 스테이블 코인은 앤클랩의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디지털 자산”뿐만 아니라 다른 금융 통화로의 전환을 포함하여, 즉각적인 거래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고안되었다고 25일에 발표했다.
“디지털 솔”이라고 불리는 스테이블 코인은 100% 현지 피아트 통화로 지원되며, 스텔라 네트워크에서 어떤 플랫폼에도 통합될 수 있다고 한다.
발표에 따르면 디지털 솔은 이미 아르헨티나 페소, 브라질 헤알화, 미국 달러화, 유로화와 같은 외화와의 교환뿐만 아니라 여러 디지털 지갑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앤클랩 공동창업자 이반 무드리지는 “디지털 솔은 페루 시장의 경계를 열어 지역 주민과 기업이 모든 종류의 통화로 전세계 누구와도 단 몇 분,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결제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디지털 솔은 앤클랩이 2020년 1월 아르헨티나 페소 페그제 스테이블코인 작업을 시작한 이후, 앤클랩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에 합류하는 최신 스테이블코인이 됐다.
앤클랩은 지난 24일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아르헨티나와 페루는 현재 각각의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해 스텔라 네트워크와 연결돼 있다”고 지적했다.
동사는 오는 10월과 11월에 각각 콜롬비아 페소와 칠레 페소의 스테이블코인을 더 많이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앤클랩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디지털 멕시코 페소나 디지털 브라질 헤알 같은 다른 스테이블코인은 여전히 개발 중에 있다고 한다.
한편, 앤클랩은 비용이 많이 들고 느린 은행 거래를 없애는 임무를 띠고, 2017년부터 스텔라 기반 디지털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