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제은행(BIS)이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의 이익을 선전하는 보고서를 발간했는데, 특히 국경 간 결제 비용을 줄이는 데 있어서 두드러진다고 한다.
28일 발표된 보고서 제목 “Intanon-LionRock to mBridge: 국제 결제용 다중 CBDC 플랫폼”에 따르면, CBDC는 국경 간 결제의 거래 처리량을 영업일 기준 3일~5일에서 단 몇 초로 줄일 수 있다.
이와 같은 주장은 중국, 아랍에미리트, 홍콩 통화청이 참여하는 Intanon-LionRock 프로젝트의 2단계에서 도출한 결론의 일부다.
보고서는 “시제품은 국경 간 전송 속도가 며칠에서 몇 초로 크게 향상되고 통신원 은행업무의 핵심 비용 요소 중 몇 가지를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언급된 바와 같이, PricewaterhouseCoopers는 2단계 프로토타입의 결과에 근거한 추정치를 통해, 국경 간 지불 비용에서 50%의 절감 가능성을 보였다.
BIS 보고서는 또한 활발한 통신원 은행업무 관계가 존재하지 않는 국가들 사이에서 CBDC의 속도와 비용 편익이 훨씬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2단계가 완료됨에 따라 현재 “mCBDC 브리지”로 명명된 프로젝트는 3단계에 진입하게 되는데, 이는 대규모 시험을 위해 가능한 로드맵 창조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시험 연구를 포함할 것이다.
이 mCBDC 브릿지 프로젝트는 국가 디지털 통화 분야에서 보다 많은 협업을 지향하는 것으로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다중 중앙 은행 디지털 통화 프로젝트들 중 하나이다.
앞서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바와 같이, 호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최근 CBDC 공동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러한 협력의 노력은 특히 가상화폐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BIS나 국제통화기금과 같은 기업들 또한 현재의 금융지형에 더 유리하다고 옹호되고 있다.
실제로 BIS는 글로벌 결제에서 암호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이 확산되는 것에 대한 대응책으로 CBDC를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