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계분석 증권거래위원회는 밈 주식을 활용한 세탁거래 기반의 차익거래 수법에 대해 두 명의 로빈후드 사용자를 고소했다.
27일 고소장에 따르면, 피고인 구수윤과 이 용은 소매 중개업과 거래소마다 다른 거래 수수료 일정을 이용해 세차거래 과정에서 차익을 취했다고 한다.
SEC는 시장조사업자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장소와 시장조사업자에게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장소 간의 거래를 통해 이들이 세탁거래 혐의 등을 통해 총 150만 달러 이상의 리베이트를 창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씨와 이씨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세차거래를 하면서 권익위가 각각 66만8671달러와 5만1334달러의 이익을 챙겼다고 추정하는 등 리베이트의 절반 가까이를 수익으로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을 통해 각각 11,400건과 2,300건의 거래를 실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두 사람은 게임스톱(GME)과 AMC엔터테인먼트(AMC) 등 인기 밈 종목의 풋옵션 접점을 노린 혐의를 받고 있다. 고소장에 따르면:
“구와 이는 다른 참여자들이 ‘밈 주식’을 사려는 관심과 관련, 가격 상승으로 이들 종목에 대한 풋 옵션이 덜 매력적이 되면서 구와 이씨가 거래하기 편할 것으로 만들었다.”
두 사람이 사용한 거래 장소는 법원 문서에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두 사람은 인기 있는 무료 투자 앱 로빈후드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고소장에는 구 씨가 지난 2월 법정에서 자신의 회사가 고객에게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증언(블라드 테네브 로빈후드 CEO가 GME와 기타 밈 주식과 관련된 시장 변동성에 대해 의회에서 증언한 달과 같은 달)에서 ‘브로커-딜러 B’의 아웃라인을 보고 이 같은 계획을 조작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