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과 미국 증권감독당국 간의 법적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직 미국 재무장관과 리플 이사진이 XRP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2021년 5월 리플 이사회에 입사한 로사 리오스 전 재무장관은 26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BTC) 등 다른 가상화폐를 비판하면서, XRP에 대한 자신감을 재차 강조했다.
리오스는 BTC와 같은 가상화폐가 투기의 도구일 뿐이 라면서, 현재 중국 같은 사법당국이 비트코인을 단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미국 관리였던 그녀는 비트코인과 리플 그리고 리플의 지불 생태계인 리플넷에 꼬리표를 붙이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XRP의 주요 목적은 국경 간 결제를 용이하게 하는 반면, 다른 암호화폐들은 그들의 가치를 추측에서 발견하는 것이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이 점을 본국으로 가져온 것이다.”
리오스는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버락 오바마 대통령 밑에서 미국 재무부 장관을 맡아 연간 50억 달러의 예산으로 모든 통화 및 코인 생산 활동을 총괄했다.
리오스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우리의 미래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밑받침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결제를 촉진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합법적인 역할로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 중 하나”라고 밝혔다.
리오스는 또한 암호화폐가 범죄 행위자의 도구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그녀는 “커튼 뒤에 무엇이 있는지, 블록체인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불행하게도 다크 웹과 다른 불법 활동에 자금을 대는 데 암호화폐들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아는 측면에서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