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0월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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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보 신작 에디션 전시서 국내 최초 미술품 NFT 보증서 도입


프린트베이커리는 서보미술문화재단에서 출시하는 박서보 신작 에디션을 전시, 독점 판매한다.

프린트베이커리 더현대서울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박서보 신작은 묘법의 시작이었던 1970년대 작품부터 런던 화이트큐브 전시에 올리며 단색화를 세계에 알렸던 1980년대 작품이다.

직선 묘법의 시초인 1990년대 작품과 자연의 색을 담아 박서보 미술 세계의 정점을 보여주는 후기 묘법 작품 등 총 6종으로 각 99점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특히 이번 신작 에디션은 국내 최초로 미술품 보증서에 NFT를 도입해 복제, 위조, 변조가 불가하도록 작품 보증의 역할을 강화했다.

구매자의 계정이 유효하다면 오염, 훼손, 폐기, 분실 등 사고 위험에서도 안전할 수 있으며 작품의 소유 이력을 영구적으로 보관하기 때문에 거래 투명성을 보장한다.

또 작품의 최초 소장자가 타인에게 작품을 양도 및 판매 시 2차 소장자에게 NFT 보증서 양도가 가능하다.

서보미술문화재단측은 “프레스코 지클리 판화지에 수준 높은 판화 기술을 활용해 원작의 이미지를 심도 있게 구현했다”고 전했다.

이어 “프레스코 지클리는 회반죽을 사용하는 프레스코 기법을 적용한 판화지로 종이가 아닌 회반죽이 주원료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탄환 과정을 거치며 습도, 자외선에 강해져 오래도록 보존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프레스코 기법과 마찬가지로 용지가 마르기 전 인쇄하고 건조하는 작업 과정을 거쳐 깊이감이 더해져 박서보 에디션 작품이 완성된다”고 했다.

프린트베이커리 더현대서울점에서는 박서보 신작 에디션 런칭을 기념해 10월 17일까지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작 에디션 6점 외에 원화도 함께 선보이며 에디션 구매시 박서보 원작 이미지 30여 점에 대한 디지털 감상권을 제공돼 무선 인터넷이 연결된 디바이스라면 어디서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박서보 화백은 ‘단색화의 거장’으로 불린다.  ‘후기 묘법’ 내지는 ‘색채 묘법’으로 색감이 도드라지는 특징을 가진 그의 작품들은 전 세계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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