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디파이 전문회사 ‘크립토아키파이낸스’는 오는 30일 ‘아키뱅크’를 출시하고 이미 운영중인 디파이 서비스들과 연계, 통합해 종합 디파이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디파이’란 은행이나 증권사와 같은 중개 금융기관을 통하지 않고 가상자산을 기반으로 상품을 이용하는 금융서비스로, 블록체인 ‘스마트컨트랙트’로 금융서비스를 운용한다.
블록체인 ‘스마트컨트랙트’로 금융 서비스를 운용하는 디파이는 전통 금융에 비해 높은 이자 수익을 내세워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다양한 디파이 플랫폼 역시 시장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키뱅크는 블록체인 기반 디파이 전문 회사 ‘크립토아키파이낸스’의 세 번째 프로젝트로, 크립토아키파이낸스는 아키뱅크를 이미 운영 중인 디파이 서비스들과 연계해 종합 디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키뱅크는 대출 프로토콜인 컴파운드를 포크한 탈중앙화 대출 서비스다. 가상자산을 블록체인상에서 누구나 손쉽게 예금해 복리로 이자를 받을 수도 있으며 이를 담보로 필요한 다른 가상자산을 빌릴 수 있다.
빌려간 자산을 갚지 못했을 경우 담보로 맡긴 가상자산으로 청산된다.
따라서 이번 아키뱅크 출시로 지갑이나 거래소에 가상자산 보유만 하고 있던 투자자들에게는 선택 폭이 넓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아키뱅크를 통해 크립토아키파이낸스의 아키달러(ARCD), 캣(CAT), 캣지(CATG)와 이더(ETH)를 예금하고 대출할 수 있다.
예금자들은 예금 후 받은 증서 토큰을 예치해 유동성 마이닝(이자 농사)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얻게 된다.
아키뱅크의 대출 또는 청산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취급하는 자산 가격이 필요하다. 아키스왑에 상장된 캣은 아키스왑을 통해 가중평균가격이 제공된다.ㅊ
크립토아키파이낸스는 와이언 파이낸스와 인버스 파이낸스를 포크한 탈중앙화 자산 투자 서비스인 아키애셋 출시를 오는 11월 예정하고 있다.
아울러 클레이튼이나 바이낸스 스마트체인과 같은 EVM 호환 체인으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김현 크립토아키파이낸스 대표는 “초기 운영 상태로 현재는 생태계 자체의 가상 자산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오는 11월 출시 예정인 아키애셋 퍼즐이 맞춰지면 다양한 가상 자산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