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암호화폐 유니콘 앰버 그룹이 미국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
그 금융 서비스 회사의 IPO는 미국에서 규제상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도 있다.
크립토 금융 서비스 업체 앰버 그룹(Amber Group)이 미국을 ‘목적지 처럼’로 두고 직접 상장을 저울질하고 있다는 게 최고경영자(CEO)의 설명이다.
앰버 그룹의 마이클 우 사장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2년 안에 직접 상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유력한 목적지지만, 우리는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엠버 그룹 계획의 일부분들은 미국에서의 규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앰버는 고객들이 다른 고객들에게 더 높은 이율로 대출함으로써 암호화폐 보유에 대한 이자를 벌 수 있게 해준다.
상장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최근 증권거래위원회가 등록되지 않은 증권 상품으로 간주되는 것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위협하자, 대출 서비스를 시작하려던 계획을 중단했다.
엠버 그룹 또한 기관 고객들에게 알고리즘, 고주파, 장외거래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홍콩, 대만, 한국, 캐나다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1억 달러의 자금 라운드에 이어, 6월 유니콘의 지위를 획득하여 10억 달러의 가치를 부여받았다.
투자자들로는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 코인베이스 벤처스, 블록체인 닷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