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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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미 연방정부와 최대 규모 조달 계약


미국 국토안보부(DHS)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136만 달러(약 16억원) 규모의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19일 디크립트의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이 계약으로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블록체인 기반 분석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 규모는 연방정부기구가 코인베이스와 체결한 직전 계약보다 40배 이상 크다.

이는 코인베이스가 연방정부와 맺은 최대 규모의 조달 계약이기도 하다.

앞서 코인베이스는 지난 8월 ICE와 2만9000달러 규모의 조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계약서에서 ICE는 코인베이스에 대해 ‘ICE가 요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라고 설명했다.

계약서에는 “법집행의 중대성과 보안이 요구되기 때문에 관련 정보는 최소한만 공개될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당시에 코인베이스가 구체적으로 어떤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민세관단속국은 국경통제, 세관, 무역, 이민 등 국토안보 및 치안과 관련한 연방법 집행기구다.

이민세관단속국은 ‘국가안보’를 위해 이 소트프웨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조달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ICE에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소프트웨어를 조달하게 된다.

ICE 외에도 이미 다른 연방기구들이 코인베이스의 서비스를 도입했다.

코인베이스는 연방정부 조달을 놓고 체이널리시스와 경쟁하고 있다. 두 회사는 미 연방정부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몇 안 되는 블록체인 기업들이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사용자들을 악마화하고 감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이탈리아 스타트업(뉴트리노, Neutrino)을 인수해 비난을 받았다.

뉴트리노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단, 베네수엘라의 권위주의 정권에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데 사용하는 스파이웨어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코인베이스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뉴트리노 인수에 대해 유감을 밝히며, 문제가 있는 구성원을 해고했다.

이후 코인베이스는 비밀경호국과 IRS에 분석 소프트웨어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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