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4월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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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코리아, 오는 24일 원화 마켓 운영 일시 중단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코리아가 특금법 시행령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원화 마켓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접수에 전력하겠다고 17일 밝혔다.

후오비코리아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인증과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구축, 거래소 회계감사, 임직원 결격사유 없음 등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위한 요건을 사전에 준비완료 했다.

그러나 실명계좌 발급은행과의 협의에 다소 시간이 소요돼 부득이하게 운영 중인 원화마켓을 임시 중단하고 코인 간 거래 서비스로 전환할 방침이다.

향후 후오비코리아는 코인 간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4일 전에 은행과 협의가 성사돼 실명계좌 발급 확인서가 나올 경우, 즉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통해 원화마켓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가 완료된 상태다.

이번 결정으로 후오비코리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거래소 내 원화 입금을 중단하고 24일 오후 2시부터 원화 마켓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기존의 후오비코리아 거래소 계정 내 원화를 보유한 이용자는 10월 25일 정오 12시까지 원화 출금을 완료해야 한다.

박시덕 후오비코리아 대표는 “후오비코리아는 고객님들의 원화 자산을 안전하게 보안 및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원하실 때 언제든 즉시 출금이 가능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은행과의 협의가 마무리되는 즉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전환과 동시에 원화 마켓 운영도 정상화하겠다”고 전했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르면 원화 입출금을 지원하는 가상화폐 거래소는 오는 24일까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과 실명 확인 입출금 계정(실명 계좌) 등 요건을 갖춰 FIU의 신고 수리까지 마쳐야 한다.

단 원화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ISMS 인증만으로 신고할 수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국내 거래소 63∼66개 가운데 ISMS 인증을 얻은 거래소는 28곳이다.

요건을 갖춰 신고한 거래소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대 거래소 뿐이다.

따라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을 제외한 나머지 거래소는 영업중단 또는 원화마켓 서비스 중단 계획을 이날 안으로 공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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