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투자회사인 스카이브리지캐피탈은 이번 주 뉴욕에서 열리는 SALT 컨퍼런스에서 암호화폐 중심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하고 알고랜드 펀드 계획을 공개하는 등 자사 암호화폐 상품 확대를 희망하고 있다.
스카이브리지 설립자 겸 전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인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사가 새로 발표된 알고랜드 펀드를 위해 1억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회사가 현재 약 7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카라무치는”암호화폐는 살아남을 것”이라면서, 규제당국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기술 채택을 저지하려면 “매우 신속하게” 행동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우버와 많이 닮았다”면서, “감독당국이 우버를 파산시키고 싶어했지만 국민들은 우버를 원했고 국민들이 승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머지않아, 미국에는 2억 명의 [암호화폐] 사용자들이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스카라무치의 발언은 많은 관계자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주도한 규제 단속을 두려워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스카라무치는 게리 겐슬러 SEC 회장이 최근 암호화폐 분야를 ‘사기 및 남용 투성이’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 이견을 표명하면서도, 겐슬러 위원장의 입장에 대한 고마움을 강조했다.
“그의 의회에는 그것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부정적인 면이 많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같은 사람들이 이런 회의에 와서, 업계의 사람들과 함께 앉아 프로토콜이 실제로 무엇인지 그녀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간청하고 싶다. 나는 교육 면에서는 모든 사람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