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중앙은행이 금융기관에 가상화폐와 관련된 경고를 잇달아 했왔던 상황에, 중국 중앙은행, 중국계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전문 펀드 주최자로 참여하고, 블록체인 및 가상화폐 투자 전문 펀드 ‘7 O’Clock Capital’이 중국 중앙정부가 주관하는 블록체인 컨퍼런스에 참여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컨퍼런스는 지난 10일부터 3일동안 중국 북경의 금융 교역 박람회에서 개최되었다. 컨퍼런스 지도 기관으로는 중국 중앙은행, 중국증권회,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등이 있다.
블록체인 컨퍼런스에 참여한 기관들 중 ‘7 O’Clock Capital’은 블록체인 및 가상 자산 기술에 투자하는 전문 펀드로 알려져있으며, 포트폴리오에는 기업가 마크 큐반이 투자한 NFT 거래 플랫폼인 ‘Mintable’, 글로벌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에 상장한 신원인증 프로토콜 ‘Litentry’과 탈중앙 인공지능 자산관리 플랫폼인 ‘SingulairtyDAO’이 포함되어있어 ‘7 O’Clock Capital’의 이번 컨퍼런스 참여 행보는 관련 업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에 중국 북경에서 중앙은행의 지도 하에 진행된 블록체인 컨퍼런스 포럼 부문에서는 총 6가지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이 이루어졌는데 이는 블록체인 정부 및 기업 서비스, 디지털 금융, NFT와 메타버스, 녹색금융, 프라이버시 컴퓨팅, Wdb3.0, 분산형 메모리에 대한 내용이었다. 한편 중국의 광동선 중소기업융자 플랫폼의 경우,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무담보 융자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블록체인, 탈중앙 관련 기술에 대한 여러 가지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과학기술원 블록체인 응용 연구 실험실 측은 최근들어 중국의 지방정부가 블록체인 분야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하고 있고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된 시나리오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요즘 블록체인과 관련된 중국 내 표준 법규도 서서히 바뀌고 있어 이런 상황은 기업들의 성장에 좋은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