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전체 주간 암호화폐 투자상품 유입량의 무려 86.6%를 솔라나(SOL)가 차지하는 등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BTC) 노출 수요가 위축되면서, 기관 트레이더들이 솔라나로 몰렸다.
14일 발표된 코인쉐어스의 ‘디지털 자산 펀드 흐름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9월 6일부터 금요일 사이에 SOL 투자상품의 유입액은 4940만 달러였다.
암호화폐 투자 상품의 총 유입액은 해당 한 주 동안 5700만 달러에 해당하며, SOL은 주당 275%가 증가하여 총유입액의 86.6%를 차지했다.
솔라나 상품들 유입 급증은 같은 기간 SOL 가격이 36% 오르는 것과 맞물렸다. 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결론지었다.
“가격 상승과 유입의 결합으로 현재 운용 중인 솔라나의 자산은 9,700만 달러로, 전체 투자 상품들 중 5위 이다.”
디지털 자산 상품들은 현재 4주 연속 유입되며, 20만 달러의 최소 유입을 보인 BTC 상품들에 대한 수요보다 알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크게 앞서게 됐다.
기관투자자들이 주중에 이더리움 가격이 10% 하락하면서, 63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 노출을 매각한 것 또한 해당 솔라나 유입액의 일부를 차지하게 됐다.
한편, 13일 카르다노의 스마트 계약 도입이 크게 기대를 모았음에도 불구하고 카르다노의 ADA 추적 상품들로 유입되는 기관들의 흐름은 전주 대비 46% 감소했다.
또한 멀티자산 상품인 XRP, 폴카도트의 DOT, 비트코인 캐시(BCH)의 경우 각각 320만 달러, 310만 달러, 170만 달러 그리고 60만 달러의 유입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