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와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에 대한 지지는 동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경고를 받았다고 8일 공시한 이후부터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SEC USD코인(USDC) 스테이블코인의 고객 보유 지분 4%를 제공하는 대출 프로그램을 놓고 거래소를 고소하겠다고 위협했다.
암스트롱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왜 이 상품이 증권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규제당국의 명확성이 결여된 것에 대한 실망감을 토로했다. 셀시어스와 블록파이 플랫폼 역시 비슷한 상품을 제공한다.
셀시어스 네트워크의 공동 설립자 이자 CEO인 알렉스 마신스키는 이날 야후 파이낸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산업의 모든 사람들이 명확성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나는 우리가 지금 명확성을 얻기 위해 이 탁한 물살을 헤쳐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규칙을 얻고 더 빨리 달릴 수 있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신스키 CEO는 또한 코인베이스가 이미 이더리움(ETH) 등 암호화폐 자산에서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어, SEC가 USDC 스테이블코인 예탁금에 대한 이자를 제공하는 것을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증권거래소에 대한 SEC 청구권 수익은 비인가 투자자들에게 지급될 경우 증권이 될 수 있다. 코인베이스가 USDC에만 모든 자산에 대한 허가를 요청한 것은 아니다.”
2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셀시어스는 미인가 투자자들에게도 USDC 등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익률을 지급한다.
그러나 마신스키는 셀시어스로 인해 이 지역이 개척됐으며, 상품들이 완성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하면서, “가장 먼저 알아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것이 셀시어스가 코인베이스와 유사한 규제 조사를 성공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다는 걸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SEC가 규제로 어떤 내용을 발표할지는 모두가 지켜봐야 한다. 코인베이스는 XRP처럼 SEC를 법정에 세우고 그들이 권한을 넘어섰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