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엘살바도르에서 법정 화폐에 나선 7일 비트코인(BTC) 가격 폭락으로, 다시 큰 폭의 가격 변동으로 시장이 돌아가게 됐다.
그러나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많은 암호화폐 베테랑들에게는 예상치 못한 일이 아니었다.
억만장자 비트코인 지지자인 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여전히 비자, 아마존과 같은 기관들의 최근 관심에 ‘너무 흥분’한 개인 투자자들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보그라츠는 “암호화폐는 단순히 비트코인이 나쁜 통화재정정책에 대한 헤지로 매수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사람들은 깨닫고 있다”고 지적하며,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웹 3.0일 수 있다. 비트코인은 가치가 이전된 인터넷”이라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비자가 NFT를 사들여 이를 유망한 매체라고 묘사하는 것, 월마트의 암호화폐 상품 선도업체 추구, 암호화폐 전문가들을 위한 아마존의 채용 공고 등과 같은 금융 및 소매 대기업들의 최근 암호화폐 친화적인 소식들을 강조하며, 개인 투자자들이 정당한 이유로 레버리지 시간이 너무 길어졌다고 언급했다.
노보그라츠는 “이것이 기술이고 다음 인터넷을 놓치고 싶어하는 투자자는 없다는 인식이 있다. 이것이 다음 인터넷이다.”라고 강조했다.
노보그라츠는 투자자들이 너무 흥분해서 7일의 가격 하락은 “풍선 밖으로 공기가 약간 튀어 나오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그의 회사인 갤럭시 디지털이 엘살바도르의 공식 비트코인 지갑의 인프라 제공업체인 비트고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어서, 노보그라츠는 또한 치보 지갑의 골치 아픈 시작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