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들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전략적, 단기적 노출을 모색하면서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크립토 파생상품 플랫폼 델타익스체인지(Delta Exchange)가 솔라나(SOL)와 카르다노(ADA)에 대한 선물거래를 개시해, 투자자들에게 선도적인 알트코인에 새로운 접근점을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
SOL과 ADA 콜 및 풋옵션의 초기 롤아웃은 일별 만기가 될 것이며, 이후 날짜에 주간 및 월간 만기가 제공될 것이다.
옵션은 소유자에게 사전 정의된 기간 내에 특정 유가증권을 특정 가격에 매입하거나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주지만 의무는 아니다.
콜옵션과 풋옵션은 전통시장에서 많이 사용되지만, 암호화폐 시장 내에서는 더욱 보편화됐다.
델타익스체인지는 이미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XRP(XRP), 비트캐쉬페이(BCP), 바이낸스 코인(BNB)에 대한 옵션 거래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바와 같이, 파생상품 거래소는 2020년 중반에 여러 옵션 상품들을 출시했다.
한편, 올해 들어 트레이더들이 글로벌 금융당국의 규제 단속에 반발하면서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최근 홍콩 현지 압박 속에 홍콩 사용자들을 위한 파생상품 거래를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 관계자들이 암호화폐 기반 파생상품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집행을 지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