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2월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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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블록체인 기반 카드형 지역화폐 출시

KT가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지역화폐 플랫폼을 통해 경상북도 구미시의 카드형 지역화폐인 ‘구미사랑카드’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구미사랑카드 서비스가 마련되기 전까지, 구미시에서는 구미사랑상품권이라는 종이 상품권을 지역화폐로 활용해왔다. KT 측은 지류로 된 상품권은 구조상 장기보관 및 이용의 편의 상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여, 구미시에 새로운 방식의 지역화폐 서비스를 제안하게 되었다.

새롭게 도입된 구미사랑카드는 기존 지역화폐 서비스와 명확한 차이점을 두었는데, 바로 구미 시민들의 금융 서비스에 대한 선택권을 넓혔다는 점이다. 기존에 존재했던 구미사랑상품권과 다르게 구미사랑카드는 다양한 금융권에서 서비스를 신청하고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구미 시민들은 DGB 대구은행, NH농협은행, 새마을금고, 하나카드, 신협 등에서 구미사랑카드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다.

구미사랑카드는 KT 착한페이 앱 서비스 기반의 충전형 체크카드 형태로, 구미 시민들은 KT의 착한 페이 앱에 접속해서 해당 카드를 신청할 수도 있다. 또한 착한페이 앱에서 구미사랑카드 관련 결제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 가능한 가맹점 정보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구미사랑카드 사용시 충전된 금액 대비 10% 할인을 적용받게되어, 만약 카드에 20만원을 충전을 원한다면 카드 이용자가 실제 충전할 때에 드는 돈은 18만원이 된다.

구미사랑카드는 신용카드 방식이 아닌 체크카드 방식이 적용되는데, 구미시에 있는 지역화폐 서비스 가맹점에 속하지 않거나 다른 지역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에 연결계좌에 있는 돈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기존의 선불카드보다 활용도가 훨씬 높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KT 측은 구미시 및 NH 농협은행과 다음달부터 IT 취약층을 대상으로 구미사랑카드 발급 및 이용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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