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 창립 이사회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 창립 이사회에는 미래에셋증권, 한화자산운용, 바른손, 세종텔레콤 등 1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며, 회원사로는 통신, 문화콘텐츠, 블록체인 분야 5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이사회 참여를 통해 부산광역시 블록체인 인프라를 함께 조성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협회 회원사들과 블록체인 신사업을 추진하고 금융 시스템을 지원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계속 발전시킬 계획이다.
그동안 신한은행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금융 신사업 추진뿐 아니라 블록체인 에코시스템 참여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 왔다.
2016년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 CEV 참여를 시작으로, 2018년부터는 DID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오픈블록체인DID협회 부회장사로 참여 중이다.
특히 올해에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회사인 그라운드X가 개발한 클레이튼 블록체인 거버넌스 카운슬과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인 헤데라 해시그래프 이사회에 국내 은행으로는 최초로 합류해 블록체인 기술 적용 및 사례 발굴에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협회 이사회 참여를 통해 부산광역시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는 부산시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단법인 설립 허가 신청과 인가를 9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NFT&메타버스 페스티벌(가칭), 글로벌 포럼 등 산업 육성 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우선 오는 11월에는 ‘NFT BUSAN 2021’ 페스티벌 개최가 예정돼 있다. ‘NFT BUSAN 2021’ 페스티벌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NFT와 최근 급부상하는 트렌드인 메타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시민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체감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