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이 최근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4세대 지능형 나이스는 블록체인,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와 같은 IT 신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서 1차년도에 해당되는 계약 금액은 72억원 규모이다. 계약기간은 총 3년으로 예산은 687억원으로, 이 중 쌍용정보통신의 계약금액은 당사 지분을 포함한 329억원에 달한다.
이번 양측의 계약으로 쌍용정보통신은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지원 및 지능형 멀티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클라우드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쌍용정보통신이 이번 계약을 통해 디지털 정부 혁신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정보통신 측은 높은 수준의 사업 및 품질 관리 능력이 필요한 사업에 쌍용정보통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사업을 맡게 된 사실에 대해 언급했다.
쌍용정보통신 측은 추진중인 사업을 성공적인 결과로 이끌기 위해 기술적 역량을 쏟고, 앞으로 진행될 사업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 당사의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높은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쌍용정보통신은 지난 2015년부터 한국교육방송공사의 EBS 패밀리사이트를 통합 운영해왔으며, 2020년 10월에는 90억원 규모의 EBS 퍼블릭클라우드 제공 사업자로 나섰다.
한편 ‘4세대 지능형 나이스’는 블록체인,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과 관련해 전국 2만개에 달하는 유치원, 초·중등학교와 교육행정기관(교육부, 시도교육청 17개, 교육지원청 176개), 재외한국학교, 대학·전문대학(400여개)의 교육 행정·정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기술과 함께 4세대 지능형 기술로 손꼽히며 활용 사례가 다양하게 확장되고 있는 사실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