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2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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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의식한 페이팔? 이번엔 주식거래 서비스 제공 방안 모색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결제 대기업 페이팔이 지난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 뒤, 주식 거래 제공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팔은 암호화폐 주식 거래 앱 로빈후드 등 경쟁업체와의 경쟁에 맞서 자사주 거래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브로커-딜러를 사거나 제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CNBC방송이 30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페이팔이 잠재적 업계 관계자와 관련 논의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신규 투자 서비스를 시작할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CNBC에 따르면, 페이팔이 금융산업규제당국에 의해 증개사로서 잠재적으로 승인받으려면 8개월 이상 걸릴 수 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페이팔은 이전에 미공개 상태였던 “페이팔에서 투자”로 알려진 사업부의 새로운 CEO로 이미 중개업계의 베테랑인 리치 하겐을 고용했다.

하겐의 LinkedIn 페이지에 따르면, 이 임원은 페이팔의 “소비자 투자 사업의 기회를 탐색하는 노력”을 담당하게 된다.

하겐은 지난 2016년 온라인 중개업체 트레이드킹(TradeKing)을 인수한 규제중개업체 앨리 인베스트의 공동 창업자 겸 전 사장이다.

이 새로운 페이팔 임원은 2005년에 공동 설립한 트레이드킹의 사장이기도 했다.

페이팔 대변인들은 자사가 주식 거래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잠재적인 계획은 ‘투자 능력’을 포함한 더 많은 금융 서비스를 수용하겠다는 댄 슐먼 CEO의 장기 비전과 일치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슐먼 CEO는 앞서 지난 2월 페이팔의 투자설명회에서 페이팔의 상품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트레이딩뷰 자료에 따르면, 보도 당시 페이팔 주가는 3.6% 급등했고 로빈후드의 HOOD 주가는 6% 이상 폭락했다.

지난 8월 로빈후드는 올해 플랫폼에서 암호화폐 거래가 큰 폭의 인기를 끌며, 2021년 2분기 수익의 41%를 차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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