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러레이트 파이낸셜 테크놀로지는 현재 진행 중인 비트코인 거래소 거래 펀드의 각 투자와 수천 그루의 나무 심기를 매칭할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캘거리에 위치한 이 투자 서비스 회사는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에 100만 달러를 투자할 때마다 3,450그루의 나무를 심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자사의 비트코인 ETF를 탄소 음성으로 만들려는 액셀러레이트 목표의 일부다.
즉,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에 필요한 에너지보다 대기에서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제거한다.
그 회사는 각각의 주요 투자가 1,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상쇄시킬 것이라고 주장한다.
액셀러레이트 최고 투자책임자 줄리안 클라이모치코는 회사의 이니셔티브가 환경 친화적이라고 잘못 홍보하거나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와 유사하다는 생각에 반기를 들었다.
그는 자사가 탄소 배출권을 구매하는 대신 나무를 심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인포인트 파트너스 LP는 액셀러레이트가 제안한 것과 비슷하게 보이는 녹색 비트코인 ETF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 동사는 자금에서 암호화폐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탄소배출권을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크립토와 블록체인의 많은 회사들(채굴 회사를 포함)은 기술의 잠재적인 환경 영향에 대한 우려를 감안하여, 녹색 또는 재생 에너지원을 사용한 솔루션을 발표했다.
한편, 지난 5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에너지 사용량이 2019년 이후 200% 증가해 현재는 작은 선진국에 버금가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우주 저명인사들 역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급속한 화석연료 사용의 증가’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