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니스왑의 분권형 거래소는 분권형 금융 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0일 누적 거래액이 1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주간 거래량 신기록을 세웠다.
유니스왑의 헤이든 애덤스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주간 거래량 25.7%의 증가를 보여주는 차트를 공개했다. 유니스왑이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1년 안에 5000억 달러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게 된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유니스왑의 24시간 거래량은 약 19억 달러로 추산된다. 팬케이크스왑과 엠덱스는 각각 같은 24시간 동안 30억 달러 이상의 거래를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스왑은 코인베이스, 크라켄, 심지어 바이낸스와 같은 주요 중앙 거래소에서도 아직 구할 수 없는 최신형 디파이(DeFi) 프로젝트와 소위 ‘숨은 암호화폐 보석’에 접근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인기 있는 플랫폼이다. 400 UNI 토큰의 소급 에어 드랍은 지난 6 개월 동안 플랫폼의 성장을 도왔다. 이 400개의 토큰은 현재 UNI 가격을 기준으로 약 1만2,000달러의 가치가 있다.
한편, 분권형 거래소는 2월 누적 교역량이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주요 이정표에 도달했다. 당시 코인텔레그래프 등의 보도에 따르면, 2020년 중반 이후 유니스왑의 극적인 성장세는 최초의 디파이 강세장을 형성하게 만들었다.
최근 업계 자료에 따르면, 거의 1,120억 달러의 투자금이 디파이 프로젝트에 묶여 있다고 한다. 지난 주 시장 조정으로 3,000억 달러 이상의 누적 암호화폐 시총이 사라지기 전에, 디파이 프로젝트에 고정된 총 가치는 1,230억 달러를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