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자사의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고 업데이트 과정을 거쳐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규제라는 장애물에 막혀 신기술을 적용한 서비스 업데이트와 마케팅 과정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을 호소해왔던 많은 게임 업체들이 해외 시장으로 관심을 돌려 떠오르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느낄 수 있다.
최근 게임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해 게임빌, 위메이드의 경우 이미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에 자사의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방식의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블록체인 시스템은 정보를 중앙처리기관을 거치지 않고 P2P에 분산처리 및 저장하여 모든 서비스 이용자들이 함께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동일한 원리를 적용한 블록체인 게임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게임 안에 존재하는 자산을 게임회사가 아닌 게임 유저들이 직접 보유하고 운용할 수 있게 한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웨이투빗’과 합병을 진행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NFT를 활용하여 게임, 영상, 음원과 같은 문화 콘텐츠의 가치를 전파하는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디지털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구현한 토큰을 뜻하는 NFT가 게임 업계에서 추진하는 신기술 적용 프로젝트에서 빠지지 않고 주목받고 있다. 게임빌의 게임빌컴투스플랫폼의 경우 블록체인 기술 바탕의 게임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있으며, 자사의 게임 플랫폼인 ‘하이브’에 NFT 기술을 적용한 게임 ‘파이브스타즈 for klaytn’를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