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비트코인(BTC) ATM 사업자들이 비트코인 ATM과 관련된 불법행위와 싸우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비트코인 ATM 사업자인 디지털민트와 코인소스가 비트코인 ATM 산업의 컴플라이언스 표준 확립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협회인 ‘암호화폐 컴플라이언스 협동조합(CCC)’을 출범시켰다.
새로운 컴플라이언스 노력은 15개의 초기 회원사들 중 체인앨리시스와 앨립틱과 같은 주요 블록체인 분석 회사들의 지원으로 시작되었다.
CCC는 현재 현금 기반 암호화폐 서비스 사업, 규제 기관, 금융기관은 물론 비주(non-state) 및 법 집행 기관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협회는 특히 비트코인 ATM을 대상으로 KYC(Know Your Customer)와 자금세탁방지(AML)의 준수를 보장하는데, 이러한 유형의 ATM은 KYC 요구사항의 부족과 관련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인소스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는 “불행히도 많은 BTM 사업자들은 단지 휴대폰 번호를 묻는 것만으로도 의무적인 KYC 요건을 면제해 주기에 충분한 실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허술한 조항은 악당들이 범죄적 목적을 위해 기계를 남용할 수 있는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CCC는 모든 BTM 사용자와 사업자의 이익을 위한 규제 요건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이것은 업계에서 가장 지식이 풍부한 사람들의 의견을 필요로 할 것이며, 이 모든 것이 소비자들에게 가능한 한 안전한 현금 & 크립토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민트의 컴플라이언스 담당 이사 겸 CCC의 주요 기고자인 세스 새틀러는 비트코인 ATM 산업과 관련된 불법 사용 사례는 사기, 노인 학대, 마약 및 인신매매 등 여러 사법기관에 의해 잘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