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이 암호화폐 거래소 규정을 도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새로운 규제 체계는 키르기스스탄 내 암호화폐 거래소에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에 국가 규제 프레임워크를 도입하는 등 암호화폐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현지 통신사 24.kg은 기획재정부 산하 규제기관인 키르기스스탄 금융시장 규제감독국(Gosfinnadzor)이 암호화폐 거래소 규제 조항 초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발의된 규제는 키르기스스탄에서 운영되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법적 지위, 기능, 책임, 준수 요건 등을 확립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규정은 또한 암호화폐 거래소 서비스 제공업자들에게 돈세탁과 테러 자금 조달과 같은 불법 행위에 대한 대책을 보장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고스핀나드조르는 새로운 프레임워크가 위험을 줄이고 키르기스스탄의 혁신 기술 개발과 디지털 경제 형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스핀나드조르에 따르면 이 규정은 또한 적격 투자자 및 기업과 같은 보다 광범위한 참여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같은 새로운 프레임워크는 국가 예산에 대한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에 대한 투자자의 인식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앞서 보도된 대로 키르기스스탄은 최근 수년간 여러 차례 암호화폐 산업 규제에 나서면서, 암호화폐 채굴업은 물론 암호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한 규제에 착수했다.
지난 2월 키르기스스탄 중앙은행은 현지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암호화폐 거래소 면허를 도입 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