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알프스의 주요 호텔에서 현재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스위스 고급 호텔인 ‘체디 안데르마트’는 123개의 방과 스위트룸이 있는 호텔이며, 성수기에는 1박 가격이 1300프랑, 대략 0.03 BTC 또는 0.45 ETH에 달한다.
4년간의 토론 끝에 스위스 알프스의 호화로운 지역에 있는 이 5성급 호텔이 투숙객들로부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결제금으로 받아 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8월 26일 스위스 언론 블릭의 보도에 따르면, 체디 안데르마트 호텔의 투숙객들은 현재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사용하여 200 스위스 프랑(약 218달러) 이상의 결제를 할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은 여전히 변동성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fiat에 책정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며, 호텔은 즉시 받은 모든 암호화폐를 프랑으로 환산한다.
이 호텔의 장 이브 블랫 총지배인은 “암호화폐는 또한 호텔 운영에서 미래가 있다는 것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말하며, “암호화폐 결제 확산과 수용이 증가하는 과정에서, 스위스 최초의 특급 호텔 중 하나로 손님들에게 안전한 결제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제공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2013년에 처음 문을 연 체디 안데르마트는 123개의 방과 스위트룸을 가지고 있는데, 성수기에는 1박에 1300프랑, 즉 대략 0.03 BTC나 0.45 ETH를 받고 있다.
코인맵의 자료에 따르면 BTC를 받아들이는 지역에는 또한 휴가 렌탈이 있다고 한다.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자산을 이제 도입하기 시작했지만 스위스는 오랫동안 암호화폐 사용자들에게 우호적이었다.
흔히 ‘크립토 밸리’로 불리는 스위스 주그 광구는 토큰이 이 지역에서 다양한 용도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외에도, 많은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업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지난 2월에 주그에서는 처음으로 주민들이 암호화폐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