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는 2분기 인기 소매 거래 앱 토로 거래 수수료의 73%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토로는 지난 8월 25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3억6200만 달러어치의 거래 수수료를 올렸고, 관리 하에 있는 자산은 94억 달러에 달했다고 보고했다.
같은 날 발표된 투자자 업데이트에서 2억6426만 달러의 수수료 중 암호화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73%로 2020년 2분기(1억120만 달러)에 비해 2259%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2분기 전체 거래량이 125% 증가한 가운데, 이토로의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요니 아시아는 발표에서 “투자자 행동의 장기적인 세속적 추세에 의해 성장이 뒷받침되었다”며 금융 교육과 함께 사용자 친화적인 모바일 인터페이스를 통해 암호에 대한 “간단한 액세스”를 제공함으로써 성장이 가능했다고 언급했다.
안내문에는 “암호화 자산은 2021년 2분기 전체 수수료를 견인하며 암호화 시장에 대한 소매 투자자들의 강한 관심을 반영했다”며, “eToro가 제공하는 BTC, XRP, ETH, ADA, DOGE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암호화 솔루션 전반에 관심이 다양해졌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의 거래 활동은 지난 12개월 동안 급격하게 발전했다.
2020년 2분기 데이터는 암호화가 수수료의 7%에 불과한 반면 상품과 주식은 각각 45%와 41%로 우위를 차지했다.
올해 2분기까지 상품 비중은 7%에 불과했고 주식은 18%에 불과했다.
이토로는 2분기 다른 분야에서도 순거래이익이 2억91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36% 성장하면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사용자 기반 또한 2020년 2분기에 비해 121% 증가한 260만 명의 신규 등록 사용자를 보유하면서 상당한 증가를 보였다.
이 플랫폼은 이번 분기를 마감할 예정인 100억 달러 규모의 특수 목적 인수 거래(SPAC)를 통해 나스닥 거래소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러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8900만 달러의 마이너스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직원들에게 ‘주식기준보상 7100만 달러의 비현금 수수료’와 핀테크 인수합병(SPAC) 관련 거래비용 3600만 달러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