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이 솔라나(SOL)에 몰리고 있는데, 지난주 크립토 투자 상품 유입의 3분의 1이 솔라나를 추적하는 금융상품에 투자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코인셰어스의 23일 ‘디지털 자산 펀드 흐름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8월 15일부터 지난 주 금요일 사이 710만 달러가 솔라나 투자 상품으로 유입됐다.
같은 기간 현물시장에서 SOL 가격이 1.4% 소폭 오른 반면, SOL은 8월초 이후 35.58달러에서 110% 오른 75달러에 거래됐다.
코인셰어스의 보고서는 지난 주 약 2,100만 달러가 디지털 자산 펀드로 유입되는 등 기관암호투자상품이 6주간의 유출 추세를 거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다노(ADA)를 추적하는 상품들은 총 640만 달러의 유입으로 한 주 동안 두 번째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기관들은 또한 이더리움(ETH)을 추적하는 상품에 320만 달러, 라이트코인(LTC)에 180만 달러, 폴카도트의 DOT에 110만 달러를 쏟아 부었다.
기관별 비트코인(BTC) 상품들의 일주일간 유출액은 280만 달러로, 비트코인은 7주 연속 유출액을 기록했다.
BTC는 같은 기간 6% 하락했다.
한편, 보고서는 이번 주 증시가 반등하면서, 암호화폐 투자 상품 발행업체의 자산 가치(AUM)가 573억달러로 증가했는데 이는 5월 중순 2021년 강세 장 때 약 660억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최고치라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기관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426억달러로 이 부문 AUM의 4분의 3을 대표하고 있다.
그러나 코인셰어스 XBT와 ETC 발행 펀드는 각각 950만 달러와 940만 달러 반면, 21쉐어스, 코인셰어스 피지컬, 3iQ는 각각 2180만 달러, 1470만 달러, 108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면서 자산운용사 전반의 흐름이 엇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