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기반 거래소 추적 펀드 2건이 추가로 접수돼 2021년 현재까지 총 23건의 암호화폐 ETF 파일링이 이뤄졌다.
반에크와 프로쉐어스는 최근 이더리움 중심의 기관 상품 계획을 밝힌 기업이다.
1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반에크는 ‘Ethereum 전략 ETF’ 출시를 추진 중이며, 프로쉐어스는 제안 상품을 ‘Ether 전략 ETF’ 라고 부르고 있다.
두 ETF는 ETH 노출이 있는 공동 투자 베히클 및 기타 거래소 거래 상품 외에 ETH 선물 계약에 투자하여, ETH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접수된 서류에 따르면, 두 펀드는 이더리움을 직접 매입하지는 않을 것이다.
두 회사 모두 이미 비트코인 ETF를 신청했지만, SEC는 여전히 결정을 질질 끌며 승인을 하지 않고 있다.
크립토인은 이달 초 2021년 21번째로 신청이 접수된 ‘이더리움 ETF 트러스트’를 신청했으며, 이번의 최근 두 건 신청을 총 23건으로 늘게 됐다.
ETF 스토어 사장 네이트 제라시는 블록웍스와의 인터뷰에서 “SEC의 가장 최근 메시지를 보면, 비트코인 선물 ETF가 이더리움 선물 상품보다 먼저 승인될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고 말한 뒤,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비트코인 선물 ETF가 연내 승인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프로쉐어스는 다양한 투자펀드를 운용하는 프로펀즈 그룹의 계열사로, 총 자산은 약 500억 달러, 반에크의 총 AUM은 약 650억 달러다.
한편, 지난 5월 7일 반에크는 Ether ETF를 신청했고, 2주 뒤인 5월 28일 Wise Tree는 SEC에 유사한 펀드를 신청했다.
지난 6월 프로펀즈 그룹은 SEC에 ‘프로쉐어스 S&P 켄쇼 글로벌 크립토&블록체인 ETF’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