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대차대조표에 5억 달러어치의 암호화폐를 추가할 계획을 밝혔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금요일 트윗에서 코인베이스의 이사회가 암호화폐 지출 확대를 승인했다며, 코인베이스는 또한 앞으로 디지털 자산에 10%의 수익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암스트롱은 또한 회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암호화폐 구매에 배분하는 이익의 비율을 늘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코인베이스가 발간한 블로그 게시물에서는 이번 조치로 거래소가 대차대조표에 이더리움(ETH)과 분산형 금융 토큰, 스테이크 증명 자산을 보유한 최초의 상장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코인베이스의 암호화폐 분야 장기투자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우리의 투자는 달러화 평균화 전략을 사용하여 다년간 지속적으로 배치될 것이다. 우리는 장기 투자자로 플랫폼에서 자산이 상장폐지되는 등 선별된 상황에서만 매각할 것이다.”
이 게시물은 향후 투자가 고객의 보유에 의해 시행될 수 있다고 덧붙이며, 사용자가 특정 암호화폐 통화를 유의적으로 보관할 경우 코인베이스가 대차대조표에 자산을 추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코인베이스는 고객과의 이해충돌을 피하기 위해 타사 플랫폼이나 장외거래 데스크를 통해 거래할 예정이다.
비트코인 채권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현재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BTC) 보유액 기준, 8위의 상장 기업이자 자사 재무부에서 보유 중인 BTC 가치 기준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