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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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0일 부터 암호화폐 전면 금지되는 터키, 야당은 반발

터키에서 암호화폐가 전면 금지된 뒤, 비트코인은 이제 터키 정치인들의 화두가 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아침 터키에서 새로 임명된 중앙은행 총재가 모든 암호화폐 사용을 사실상 금지시킨다는 발표를 한 뒤, 한 터키 야당 지도자가 디지털 화폐에 대한 지지의 목소리를 내면서 비트코인(BTC)은 당파적 혼란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터키 중앙은행은 이날 오는 4월 30일부터 모든 암호화폐 결제와 금융 간 거래는 불법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결제 서비스·전자화폐 발행에 있어서의 암호자산의 직간접적인 이용」도 전면 금지된다.

이 같은 파격적인 발표에 대해 터키 야당 지도자인 케말 킬 리다로 글루 대표는 일련의 트윗을 통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전반적으로 지지하며 나섰다.

그는 “오 총재님, 그 같은 암호화폐에 대한 결정을 누구와 상의하셨습니까?”라며, 독재자로 일컬어지는 레셉 타입 에르도간 터키 대통령을 지칭하며 물었는데, 이어 “(자신이) 이 사안의 모든 이해당사자들과 상의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또 케말 킬 리다로 글루 대표는, “하루 종일 이해당사자들과의 대화 끝에 암호화폐는 터키가 10억 달러가 넘는 ‘유니콘’기업을 생산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번 발표는 여당이 “젊은 층에 대한 관용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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