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이 출시한 팬 토큰 PSG는 아르헨티나 축구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프랑스 축구 클럽에 가입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12일 상승세를 재개했다.
이날 PSG/USD 쌍은 10.57%나 뛰어 41.90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과 다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PSG/USD의 최근 상승세는 10일 사상 최고치였던 61.53달러에서 거의 40%의 약세를 보인 데 이은 것이다.
메시는 지난주 일요일 FC바르셀로나에서 19년간 선수 생활을 마친 뒤 감격적인 작별 인사에서 “파리 생제르맹은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확인된 것은 없다”면서, “아직 파리 생제르맹 입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얘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SG 토큰 1개를 구입하는 비용은 메시의 공개 발언 이후 거의 두 배가 되었다.
이익 차익실현 매물 때문에 조정되었지만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과의 2년 계약을 마무리한 지 거의 하루 만인 목요일에 다시 불장이 시작했다.
게다가 파리 생제르맹은 메시에게 보내는 시즌당 3500만 유로의 금융 패키지에 PSG 팬 토큰의 결제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뉴스에서는 축구클럽 소식통의 정보를 인용해, PSG가 클럽의 팬 토큰 제공업체인 소시오스닷컴이 제공하는 ‘웰컴 패키지’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시오스가 자체 제작한 사내통화인 칠리즈(CHZ)는 메시-PSG 소식이 전해진 후, 거의 두 달 만에 12.30% 반등해 0.368달러에 육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