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아르헨티나의 축구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프랑스 클럽 파리 생제르맹과 함께하는 자신의 금융 패키지에서 크립토 팬 토큰을 결제 계약의 일부로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이같은 소식이 이 문제와 관련있는 가까운 소식통에서 나온 것 이라고 밝혔다.
13세 때부터 FC바르셀로나에 몸담았던 메시(34)는 이번 주 파리 생제르맹(PSG)과 2년 계약을 맺고 3년 연장 옵션을 부여받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재정적인 페어플레이 규정으로 구단이 이 스타 선수를 계속 감당할 수 없게 되면서, 그가 챔피언스리그 4승을 차지했던 바르셀로나에서의 출발은 확정되었다.
메시는 유럽 골든슈에서 득점왕과 FIFA 올해의 선수상을 각각 6차례 수상했으며, PSG에서 3000만달러의 계약상 보너스 외에 연봉 4100만달러(상여금 포함)를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회장은 이번 주 기자회견에서 이 협정에 대한 정확한 수치가 공개된다면, 사람들은 “우리가 가진 숫자에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정확한 내용이 비밀에 싸여 있는 상황에서 메시의 계약서에 암호화폐 팬 토큰이 포함된 것에 대한 할당률 및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PSG 팬 토큰이 발행되는 스포츠 토큰 플랫폼 Socios를 운영하는 블록체인 회사 Chiliz는 선수의 움직임을 며칠 앞두고 $PSG 거래량이 12억 달러 이상으로 급증했다고 이날 밝혔다.
터키의 주요 멀티스포츠 클럽인 페네르바흐세 S.K가 이번 주 이더리움에서 50만 개의 토큰 초기 판매를 완료하며, 30초 만에 175만 달러를 순매도하는 등 글로벌 스포츠에서 팬 토큰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PSG는 소시오스 블록체인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2018년부터 자체 암호화폐에 관여해 왔는데, 소시오스 플랫폼은 또한 메시의 전 클럽 FC 바르셀로나를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유벤투스, 맨체스터 시티 등의 여러 국제 유명 클럽들과 함께 파트너로 간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