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4 회계법인 KPMG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투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핀테크 H1 2021의 맥박’이라는 제목의 이 연구는 상반기의 다양한 금융 기술 분야에서의 글로벌 투자 활동을 다루고 있다.
그것은 1월과 6월 사이에 이루어진 980억 달러 상당의 2,456건의 투자 계약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2021년 최고의 핀테크 트렌드 중 하나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투자의 폭발적인 증가라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2021년 상반기 6개월 동안 벤처캐피털, 사모펀드, 블록체인·암호화폐 분야 인수합병 등 548건의 투자활동이 이뤄졌다.
상반기 투자 총액은 87억 달러로, 이미 2020년 580건의 투자 거래 총액이 43억 달러에 달했던 금액의 두 배다.
블록파이, 팍소스, Blockchain.com, 비트소 등 1억 달러 이상의 자금조달 라운드를 벌인 기업들이 투자규모 증가를 주도했다.
KPMG 글로벌 핀테크 공동 리더인 안톤 루덴클라우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세계적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주에서, 중국에서 진행 중인 eCNY 프로젝트와 페이스북의 디엠(Diem) 사이에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면서, “많은 생태계 이니셔티브들 인데, 다양한 거래 플랫폼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고 밝혔다.
루덴클라우는 이어 “디지털 화폐와 가상 자산은 크고 큰 화두다. 적어도 올해 남은 기간 동안은 암호화폐가 투자자들에게는 아주 핫한 티켓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는 투자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투자자의 인지도가 높아진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제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자산뿐만 아니라, 보관 및 저장, 서비스 제공업체의 경쟁력과 성숙도 등 암호화폐의 운영 및 절차 측면에 대해서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