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과의 금융 패키지 계약 과정에서 암호 토큰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정보는 이 문제와 가까운 소식통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한다.
13세 때부터 FC바르셀로나에 몸담았던 메시(34)는 이번 주 파리 생제르맹(PSG)과 3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스페인 라리가의 재정적인 페어플레이 규정으로 구단이 이 스타 선수를 계속 감당할 수 없게 되면서, 그가 챔피언스리그 4승을 거둔 바르셀로나에서의 출발은 확정되었다.
메시는 각각 6차례씩 득점왕과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PSG 계약 보너스 3000만 달러 외에 연봉 4100만 달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회장은 이번 주 기자회견에서 이 협정에 대한 정확한 수치가 공개된다면 국민들은 “솔직히 우리가 가진 숫자에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세부사항은 여전히 비밀에 싸여 있어 메시의 계약에 암호 토큰이 포함된 할당과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터키 주요 멀티스포츠 클럽 페네르바흐체 에스케이(Fenerbahze S.K)가 이번 주 이더리움에서 토큰 50만 장을 사전 판매해 30초 만에 175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등 글로벌 스포츠에서 팬 토큰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PSG는 2018년부터 소시오스(Socios) 블록체인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암호화에 관여해 왔는데, 이 플랫폼 역시 메시의 전 구단 FC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유벤투스, 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적인 유명 클럽들과 함께 파트너로 꼽히고 있다.
팬 토큰의 플래시 판매는 명백히 관련 클럽들에게 수익성이 있으며 작년 대유행으로 인한 폐쇄 기간 동안 클럽의 디지털 입지를 강화하고 수익을 증대시키며 팬 참여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더욱 널리 퍼졌다.
그러나 이 모델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토큰 소유와 관련된 투표권이 팬들에게 클럽 운영에 대한 외관상의 발언에 불과하며 불필요한 수익화를 노린다고 주장했다.